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우크라 재건 협력"
최대환 앵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양국의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재건은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면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장소: 오늘, 바르샤바 시내 호텔)
한국과 폴란드 기업인 350여 명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특히,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최인접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재건의 허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재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인들도 따로 만나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양국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첨단산업과 방산,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전과 에너지 분야 협력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특히,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폴란드의 '에너지정책 2040'은 원전건설, 수소경제 구축 등 한국과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기업, 기관 간에 33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11건과 신규원전 건설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13건, 미래 인력 교류 등 기타 분야 11건에서 협력의 틀이 마련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문기혁 기자 / 폴란드 바르샤바
"윤 대통령은 오늘(14일) 이곳 바르샤바 일정을 마지막으로, 4박 6일 간의 동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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