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연장계약에 낙관적인 스티븐스 단장, “느낌이 좋다”

스티븐스 단장이 브라운의 연장계약에 대해 말했다.

2016~2017시즌 데뷔한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은 매 시즌 꾸준하게 성장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비록 2018~2019시즌 잠깐 부진했지만, 이후 평균 20.3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셀틱스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20~2021시즌에는 생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이번 시즌에도 브라운의 활약은 계속됐다. 브라운은 커리어 하이인 26.6점을 기록했다. 득점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평균 6.9리바운드와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운동능력을 살려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33%로 다소 아쉬웠으나, 나머지 항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브라운의 활약이 더해진 보스턴은 동부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브라운의 날카로움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브라운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2.7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보스턴 역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패했다. 특히 브라운은 마이애미와 7차전에서 8개의 실책을 범하며 패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브라운과 보스턴의 연장계약 협상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단장은 최근 ‘셀틱스 리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브라운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여기에 있길 원하며 우리도 그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다른말을 하면 안 되지만, 낙관적인 것은 사실이다. 기분이 매우 좋다”라며 브라운과 연장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과연 보스턴에서 데뷔한 브라운이 시즌 개막 전 팀과 연장계약을 맺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