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대형 포수 유망주 김범석, 퓨처스 올스타전서 3점 홈런 폭발

남정훈 2023. 7.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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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포수 유망주 김범석(19)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몸소 증명했다.

김범석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범석의 홈런에 힘입어 북부리그는 7-3으로 앞서가며 김범석은 사실상 올스타전 MVP를 예약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의 홈런포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될 김범석이 후반기에는 1군 무대에서도 첫 안타, 첫 홈런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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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포수 유망주 김범석(19)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몸소 증명했다.

김범석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범석은 5회 2사 1,2루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한재승(NC)의 공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범석의 홈런에 힘입어 북부리그는 7-3으로 앞서가며 김범석은 사실상 올스타전 MVP를 예약했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5회말 2사 1, 2루 상황 북부 김범석이 3점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경남고 재학 시절 뛰어난 타격재능뿐만 아니라 대형 포수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은 김범석은 연고팀인 롯데의 1차 지명 후보로도 꼽혔다. 그러나 전체 3순위 픽을 갖고 있던 롯데가 김범석이 아닌 김민석(휘문고)를 지명했고, 김범석은 7순위를 갖고 있던 LG의 지명을 받아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금은 2억5000만원이며 등번호는 조인성이 달았던 44번이다. LG에서 44번은 포수 전용 등번호로 유명하다.
퓨처스에서 2023시즌을 시작한 김범석은 지난달 3일 처음 1군 무대에 콜업됐지만, 아직 1군 무대에서는 안타나 홈런은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2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만 골라내는 데 그쳤다. 다만 퓨처스 무대에서는 타격재능을 유감없이 뽐내는 중이다.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157타수 48안타) 6홈런 27타점. OPS는 0.868이다.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 5회말 2사 1, 2루 상황 북부 김범석이 3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퓨처스 올스타전에서의 홈런포로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될 김범석이 후반기에는 1군 무대에서도 첫 안타, 첫 홈런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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