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탁 뮤직 인 페어' 장마철 피해 10월 연기 "라인업도 보강"
조연경 기자 2023. 7. 14. 20:02
'우드스탁 뮤직 앤 페어 2023'이 재정비에 들어간다.
14일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일정이 10월 5일부터 9일까지로 연기됐다.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장마철 안전사고 및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득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가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일정을 가을로 연기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라인업 역시 대폭 보강해 기다려 준 관객들이 더욱 알차고 뜻깊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답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는 1969년 8월 미국 뉴욕주 농장에서 3일 간 진행됐던 페스티벌로,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는 행사였다. '평화와 음악'의 표어를 내걸고 이를 성공시키며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은 '평화와 음악'이란 슬로건에 맞게 '자유, 평화, 사랑'을 콘셉트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미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사상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한탄강 일대의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뮤직 앤 아트페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티스트 무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기대를 모았던 바, 가을 시즌 관객들과 만나게 될 공연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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