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단계 넘긴 잠수교 수위…도로 곳곳 통제, 퇴근길 정체
어젯밤(13일)부터 새벽 사이 큰 비가 내렸죠. 서울도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이어졌는데,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지영 기자, 잠수교가 지금 물에 잠겼죠?
[기자]
제 뒤가 한강공원입니다.
산책로와 도로가 모두 잠겼고 가로등과 표지판만 겨우 보입니다.
물살도 아주 거센데요.
지금 잠수교 수위가 7.4m 정돕니다.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인 6.5m를 훌쩍 넘긴 거고요,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게 5.5m니까 지금이 정말 높은 겁니다.
팔당댐에서 물을 계속 내려보내고 있어서 수위가 내려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잠수교는 지금 통제되는 상황이군요. 그렇다면 아직 통제되는 곳도 많이 있나요?
[기자]
맞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와 여의하류IC가 하루 종일 통제됐고요, 양재천로 일부구간,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양방향 모두 차량이 오갈 수 없습니다.
하천 수위는 내려가지 않는데 내일까지 수도권에도 계속 비가 내리기 때문에 통제구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퇴근길 교통 상황도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양방향 모두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인데 비까지 내려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평소 퇴근길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고요.
내일도 하루 종일 비 소식이 있어서 통제되는 구간도, 교통 체증도 여전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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