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66조 원' 우크라이나 재건 박차 "한국, 전후 복구 많은 경험"
【 앵커멘트 】 러시아 공격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사업은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의미가 클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후 복구 경험이 많은 우리의 기술력으로 재건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민간인 아파트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러시아의 공격.
전쟁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려면 우리나라 1년 국가 예산의 3배 수준인 2천조 원대의 공사와 경제사업이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실 추산입니다.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물자의 주요 통로인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이 협력해 재건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한국은 전후 복구 사업 참여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아예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은 따로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이미 66조 원대 정부 프로젝트는 가동되고 있습니다.
병원과 학교 같은 시설을 긴급 복구하기 위해 25조 원 규모의 건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민간 주도 사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진국의 대규모 투자와 한국이 가진 도로, 철도 기술이 집중 투입돼야 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 "폴란드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바르샤바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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