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배터리 협력… 배터리 공급망 등 강화

백소용 2023. 7.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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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배터리 업계가 공급망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와 한-폴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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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폴란드 배터리 업계가 공급망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와 한-폴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폴란드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야쿱 파리스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양측은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배터리 법 관련 정책과 규정 정보를 공유하고,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U 배터리 관련 규제·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발판을 마련했고,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들의 유럽 지역 투자·진출 및 현지화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폴란드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이며,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인접해 있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LGES는 2016년도 폴란드에 유럽 첫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했고, 이후 소재 기업인 엔켐(전해액), SKIET(분리막), SKC(동박) 등이 순차적으로 폴란드 생산 공장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성일하이텍이 연산 7000톤 능력을 갖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설립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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