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중부지방 다시 '물 폭탄'…다음 주 내내 장맛비

2023. 7.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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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렇듯 세찬 비를 뿌려댄 장마는 이번 주말은 물론, 다음 주에도 한반도에 머물 예정입니다. 월요일엔 장마 전선이 수도권 인근까지 북상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상황실 직원들이 전국의 댐 방류 실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세 시 반 기준으로 방류량이 두드러지는 건 충주댐.

충청권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자리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변동폭이 크고 예상보다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이곳 상황실에선 28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완희 /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운영처 책임위원 - "예보보다 많은 강우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시간으로 계속 모니터링을 해가면서 상하류 상황을 살펴보고 홍수 조절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기상청의 중기 동향을 보면 장마전선은 주말까지 이틀간 충청권을 넘어서지 않습니다.

그러다 월요일인 17일 수도권에 근접하더니 다음 날엔 황해도까지 북상하고, 그 다음날엔 방향을 틀어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등에는 수요일인 19일까지 하루 평균 60~9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다만 장마전선의 이동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있는 만큼, 기상청은 주말 이후의 장마전선 이동 방향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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