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기업과 초소형모듈원전·우크라재건 MOU체결
심윤지 기자 2023. 7. 14. 19:36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기업들과 초소형 모듈 원전(MMR),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모듈러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USNC, 폴란드 에너지 기업 그루파 아조티 폴리체와 3자간 MMR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폴란드 내 MMR 기술 개발과 도입 촉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그룹인 PGZ와도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인도주의적·군사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심에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PGZ가 보유한 폴란드 내·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듈러 작전 기지, 캠프 공급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향후 모듈러 사업 주택 협력까지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럽연합(EU) 건설시장 진출을 통해 당사의 입지를 굳히고, 한국 건설업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