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라이벌 격파 선봉장, 단국대 최강민의 자신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국대 최강민(188cm, G)은 라이벌 격파의 선봉장이었다.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만든 승리"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린 최강민은 "경기 초반 (이)두호 형의 부상을 당한 후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래도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임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최강민이 경기 이해도가 부족하고 코트 밸런스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국대 최강민(188cm, G)은 라이벌 격파의 선봉장이었다.
단국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 경기서 상명대에 68-47, 완승을 따냈다. 대회 첫 승전보를 전한 단국대는 성균관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결선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라이벌 격파에 앞장선 최강민은 21분 38초 동안 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만든 승리”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린 최강민은 “경기 초반 (이)두호 형의 부상을 당한 후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그래도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임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최강민이 경기 이해도가 부족하고 코트 밸런스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사령탑의 평가에 최강민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뛸 때마다 느끼지만, 코트 밸런스를 잡는 것과 가드로서 2대 2 플레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센터 없이 농구를 해서 그런지 빅맨과의 투맨 게임이 아직은 낯설다.” 최강민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공격할 때와 패스를 줘야할 때의 대한 구분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경도 형과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경도 형에게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최강민은 2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이에 대해선 “별 생각은 없었다. 그저 넣었다는 느낌 밖에 안 들었다. 주변에서 카운트 다운을 하는 소리를 듣고 던졌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와 2위 자리를 나눠 가진 단국대는 16일 성균관대와 본선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최강민은 “우리 팀은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속공 위주로 플레이한다. 평소에 하던대로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며 성균관대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