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수장’ 박진-왕이, 양자회담 개최…양국 관계 개선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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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1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 샹그릴라 자카르타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왕 위원이 이번 회의에 중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만큼, '외교장관 회담'이 아닌 양국 외교 고위급 회담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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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자카르타)=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1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 샹그릴라 자카르타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 장관과 왕 위원이 대면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8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박 장관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왕 위원은 외교부장이었다.
이번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는 건강 상의 문제로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보다 서열이 높은 왕 위원이 참석했다.
현재 왕 위원의 우리나라의 카운터파트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다. 다만 왕 위원이 이번 회의에 중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만큼, ‘외교장관 회담’이 아닌 양국 외교 고위급 회담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중 관계 상황을 고려해 양측 모두 관계 개선을 위한 물꼬를 트기 위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다.
다자회의 특성상 한정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순차통역이 아닌 동시통역으로 회담을 진행한다.
양측은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문제와 한중일 3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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