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산사태·붕괴 속출…주민 사전대피 조치” 긴급지시

2023. 7.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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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충청권,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주민 사전대피 조치를 진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 사고 위험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 사전대피 등 조치를 긴급 실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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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역 통행 제한”
“비상 상황 경보·대피 체계 점검”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 내산면 지티리에서 14일 오전 4시 59분께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 1채를 덮쳤다. 주민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토사가 덮친 민가.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후 충청권,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주민 사전대피 조치를 진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 사고 위험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 사전대피 등 조치를 긴급 실시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 침수 지역이 증가하고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까지 우려된다"며 "유관 기관은 비상 상황 경보 및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즉시 사전대피 조치를 하라"고 주문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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