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中왕이 1년만 양자회담 시작…양국관계·북한 도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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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건강상 문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한반도 문제, 아세안과 협력과 한일중 3국 협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호 국가 방문이 아닌 다자회의 계기 양자 회담인 만큼 의제를 정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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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 입각한 관계 강조할 듯
북한 도발에 건설적 역할 촉구도
[자카르타=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건강상 문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해 칭다오에서의 회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대면으로 만났다.
양측은 바로 전날 늦은 오후까지도 양자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시간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진행 도중 틈을 내 만나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한반도 문제, 아세안과 협력과 한일중 3국 협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상호 존중과 호혜에 입각한 건강한 양국관계 발전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중 정상회담 재개 등 3국 협력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상호 국가 방문이 아닌 다자회의 계기 양자 회담인 만큼 의제를 정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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