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카이세도 쟁탈전’ 예고…헨더슨-파비뉴 이탈 대비한다

김민철 2023. 7.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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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첼시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팀을 떠날 경우 첼시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영입전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헨더슨, 파비뉴를 매각한다면 카이세도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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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첼시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팀을 떠날 경우 첼시와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영입전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이 잇따라 이적설에 휩싸였다. 헨더슨과 파비뉴는 각각 알 에티파크와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으면서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리버풀이다. 제임스 밀너,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의 이적에 이어 헨더슨, 파비뉴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중원을 재구성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 전혀 보강을 못한 것은 아니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했다. 그러나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카이세도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탄탄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카이세도는 리버풀의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줄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카이세도는 첼시의 영입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일각에서는 카이세도가 이미 첼시와 개인합의까지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9천만 파운드(약 1,497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헨더슨, 파비뉴를 매각한다면 카이세도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마음이 급해진 쪽은 첼시다. 최근 브라이튼과 카이세도 이적협상에 돌입한 첼시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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