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메달 쇼크’ 이후 17년 만에 처음…역대 최약체 최전방, 와일드카드 없다 [MK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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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년 만에 최전방 공격수 와일드카드가 없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4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순수 23세 이하 최전방 공격수들로 구성,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건 2002, 2006년 대회다.
그렇기에 황 감독은 오현규, 주민규 등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된 최전방 공격수들을 원했지만 끝내 조율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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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년 만에 최전방 공격수 와일드카드가 없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4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황 감독은 세 장의 와일드카드를 수비, 그리고 미드필드에 투자했다. 설영우와 박진섭, 그리고 백승호가 선택을 받으며 ‘황금 2선’으로 불리는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 등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예정이다.
결국 황 감독은 안재준, 박재용 등 K리그2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 두 선수 모두 K리그2이기는 하지만 모두 기대받는 최전방 공격수다. 올 시즌 안재준은 14경기 출전 6골(3도움), 박재용은 16경기 출전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각각 K리그2 득점 7, 8위에 올라 있다.
황 감독 역시 “안재준은 계속 지켜봤던 선수다.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 득점력도 준수하다. 그래서 선발하게 됐다. 박재용은 연계 플레이가 상당히 좋다. 침착하고 문전 플레이도 좋다”며 호평했다.
그러나 과거 아시안게임에 비하면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은 총 5번의 아시안게임을 치렀고 최근 2014, 2018년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김신욱과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선택받았다. 특히 황의조는 7경기 동안 9골을 퍼부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2010년에는 박주영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순수 23세 이하 최전방 공격수들로 구성,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건 2002, 2006년 대회다. 2002년에는 이동국과 김은중이 있었고 2006년에는 정조국과 김동현, 박주영이 있어 걱정이 없었다. 덕분에 수비와 미드필드에 와일드카드를 사용, 전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지금과 선택은 같지만 사정은 다르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이름값부터 비교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황 감독은 오현규, 주민규 등 와일드카드 후보로 언급된 최전방 공격수들을 원했지만 끝내 조율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 인해 최전방 공격진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다. 그렇기 때문에 ‘황금 2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건 최전방 공격수 와일드카드를 선택하지 않은 2002, 2006년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2006년에는 4위, 노메달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긍정적인 시그널을 찾기 힘들다.
그럼에도 황 감독과 대한민국은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다. 이번에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 제출한 선수 명단은 부상이나 의학적인 사유가 아닌 이상 교체할 수 없다. 결국 부상이라는 변수가 아닌 이상 지금의 선수들로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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