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재건, 협력의 새로운 장"...한-폴란드 간 33건 MOU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한-폴란드 비지니스 포럼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로서 전후 복구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은 복구사업에 대한 많은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 동행한 한국의 건설, 인프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폴란드와 한국 기업이 함께 노력하면 전쟁으로 큰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와 양국 기업들 모두에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과 관계 기관이 3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11건, 원전, 수소, 친환경 에너지 등 13건, 금융, 관광 등 서비스 분야 9건 등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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