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서 4명 매몰·전국 216명 대피…집중호우로 피해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인명피해 우 순찰하고 있다.
경기·충청권·강원·전북·경북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호우주의보는 전북 2곳, 경기 1곳, 강원 4곳, 충북 5곳, 경북 12곳, 충남 7곳에 내려졌고 호우 예비 특보는 15일 자정~오전 6시 기준 전북 2곳, 경남 2곳, 전남 22곳에 내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2만여명 비상근무…15일까지 폭우 계속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인명피해 우 순찰하고 있다. 경기·충청권·강원·전북·경북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실종 1명과 부상 2명이다.
지난 11일 부산 학장천에선 60대 여성이 실종돼 현재 수색 중이다. 전남 보성 국지도에서는 비탈면 유실로 1명이 팔목 부상을 입었다. 경기 여주에선 70대 남성이 산책 중 실족해 숨진 채 발견됐으나 중대본은 이를 안전사고로 집계했다.
이밖에도 충남 논산의 논산시립납골당 미사용 건물 인근 비탈면 토사 붕괴로 4명이 매몰되는 인명피해(심정지 2·중상 1·경상 1)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부산·인천·경기·충남·경북 등 9개 시도에서 216명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 129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 하고 있다.
잇따른 비로 시설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부산·경기·강원의 주택 16곳이 침수됐다. 공공시설 23곳이 도로사면 유실·도로파손·토사유출·옹벽피해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전남 영광에선 5척의 어선이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부산·경기에선 차량 10대가 침수됐다.
현재 한강 잠수교와 올림픽대로를 비롯한 도로 99곳과 하천변 700곳, 둔치주차장 160곳, 여객선 90척이 통제되고 있다. 백령~인천 구간과 목포~홍도 구간 등 여객선 90척과 항공기 68편도 결항됐다. 지리산과 속리산 등 숲길 전 구간도 통제 중이다.
중대본은 17개 시·도에 지자체 상황관리를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선 전날 16개 시 ·도 부단체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하천변 안전선 설치 등 사전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시·도 지자체에선 2만490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소방청은 호우 경보가 발령된 6개(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경북) 시·도 소방본부 891명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북한 댐 방류 대비 소방 예비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현재 경기남부·충청권·강원남부내륙과 산지·전북북부·경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곳은 경기 3곳, 대전 1곳, 세종 1곳, 충북 10곳, 충남 8곳, 전북 6곳, 경북 2곳이다. 호우주의보는 전북 2곳, 경기 1곳, 강원 4곳, 충북 5곳, 경북 12곳, 충남 7곳에 내려졌고 호우 예비 특보는 15일 자정~오전 6시 기준 전북 2곳, 경남 2곳, 전남 22곳에 내려졌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80~200㎜(많은 곳 충청권, 전북 300㎜ 이상, 경북북부내륙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 전남권,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30~100㎜(많은 곳 전남권 200㎜ 이상), 제주도 5~60㎜다.
지난 9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이 41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군산 410.6㎜, 경기 남양주 374.5㎜, 충남 공주 365㎜, 경기 가평 359㎜, 충남 논산 352.5㎜ 순이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