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산사태·침수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 조치" 긴급지시

김승민 기자 2023. 7. 14.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집중호우 지속 상황 관련, 산사태·붕괴사고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 저지대를 다시 점검하고 위험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먼저 산사태 및 붕괴 우려지역에 대해 "전국 일원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사고 위험지역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을 사전대피하는 등의 조치를 긴급하게 실시하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붕괴 속출…하천범람·제방붕괴 우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집중호우 지속 상황 관련, 산사태·붕괴사고 위험지역과 침수 위험 저지대를 다시 점검하고 위험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충청권과 수도권 남부, 전북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산사태 및 붕괴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각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먼저 산사태 및 붕괴 우려지역에 대해 "전국 일원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크고작은 산사태와 붕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산림청, 지자체는 산사태 및 붕괴사고 위험지역 통행을 제한하고, 지역주민을 사전대피하는 등의 조치를 긴급하게 실시하라"고 했다.

이어 하천 범람 우려에 대해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지역이 증가하고, 하천 범람 및 제방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행안부를 중심으로 환경부, 지자체 및 유관 공공기관은 비상상황 대비 경보 및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저지대 위험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즉시 사전대피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4시2분께 충남 논산의 납골당에 산 비탈면 토사가 내려앉아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 구조됐다.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고, 나머지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날 야간 호우 상황을 지켜본 뒤 15일 오전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이어간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15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모레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