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배터리‧로봇 등 MOU 33건 체결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7.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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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가 첨단산업과 인프라, 인력교류 등 3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배터리와 미래차, 항공 등 첨단산업, 로봇, 기계, 철도 등 제조업, 시험인증 및 R&D 등 분야에서 11건의 MOU를 체결했다.

양국 간 금융, 관광, 인력교류 등 새로운 협력 분야에 9건의 MOU를 체결, 제조업 위주의 기존 협력 분야가 대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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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폴 비즈니스 포럼…양국 경제계 인사 350여명 참석
첨단산업, 인프라, 인력교류 등 MOU 체결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폴란드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폴란드가 첨단산업과 인프라, 인력교류 등 3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 원전 및 방산 등 기존 협력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고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공항 및 고속철도 등 공공인프라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관계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배터리와 미래차, 항공 등 첨단산업, 로봇, 기계, 철도 등 제조업, 시험인증 및 R&D 등 분야에서 11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기존 협력 분야가 보다 공고히 되고 협력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 원전·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13건의 MOU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거점국가인 폴란드와 협력 토대를 마련하고, 저탄소에너지, 탄소중립 등 관련 폴란드와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양국 간 금융, 관광, 인력교류 등 새로운 협력 분야에 9건의 MOU를 체결, 제조업 위주의 기존 협력 분야가 대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이 폴란드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는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했다.

국내 지방 국립거점대학(부산대, 경북대, 전남대)과 폴란드 산업의 핵심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바르샤바 공대, 연구중심의 아담 미츠키에비치대는 MOU 체결을 통해 첨단분야 이공계 인재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폴란드 청년 간 첨단산업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파트너십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파트너십이 다변화·고도화되고, 양국이 첨단산업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함께하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가 사업 프로젝트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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