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라이벌전 승리 지휘 석승호 감독 “이두호 큰 부상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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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감독이 맏형 이두호의 부상에 근심을 드러냈다.
단국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 경기서 상명대를 68-47로 대파했다.
경기 후 만난 석승호 감독은 "천안 더비였다(웃음). 선수들이 아무래도 상명대와 경기하면 더 악착같이 하는 것 같다.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점수 차를 벌려서 손쉽게 승리한 것 같다"라며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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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호 감독이 맏형 이두호의 부상에 근심을 드러냈다.
단국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 경기서 상명대를 68-47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 슛 난조를 보였지만, 최강민(24점)과 이경도(18점)의 활약으로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16일 성균관대와 결선 진출을 놓고 다툰다.
경기 후 만난 석승호 감독은 “천안 더비였다(웃음). 선수들이 아무래도 상명대와 경기하면 더 악착같이 하는 것 같다.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점수 차를 벌려서 손쉽게 승리한 것 같다”라며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단국대 핵심 전력들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경도도 지난 건국대 전에서 고막을 다쳤고, 이두호는 이날 경기 초반 부상을 당한 뒤 투입되지 못했다.
석 감독은 “이두호는 MRI를 찍어봐야 할 것 같다. 크게 다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또, 4학년이라 더 부상이 안타깝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라며 이두호의 부상을 걱정했다.
계속해 “(이)경도도 몸 상태가 안 좋다. 건국대 전에서 부딪히면서 고막을 다친 것 같다. 오늘도 출전 안 시키려 했는데 라이벌전이라 기용했다. 다음 경기선 물어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오늘도 초반에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경도가 살아나면서 다른 선수들까지 살아났다. 상대도 우리도 1쿼터에 슛 난조가 많았는데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풀어주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라고 덧붙였다.
팀을 승리로 이끈 최강민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석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는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다만, 가드로서 로테이션 타이밍이 늦고, 서 있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때 공격 위주로 하다 보니 팀 로테이션 타이밍이 늦다. 그러면서 실책이 나온다.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는데 아직은 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 같다. 최강민, 송재환이 이 점을 보완해야 한다. (이)경도가 빠지면 선수들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두 선수가 경도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볼 처리가 늦다 보니 코트 밸런스가 안 맞다. 이런 부분을 많이 강조하는데 그런 농구가 안 될 때 우리 팀이 엇박자가 나는 것 같다”라며 제자의 보완점을 짚었다.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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