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물벼락에 피해 속출…앞으로 400㎜ 더 온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사이에 군산에는 400mm에 가까운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중부 곳곳으로도 200~300mm 안팎의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은 현재 한반도 허리선에 걸쳐있고요.

이를 따라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는 호우주의보, 혹은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특보는 차츰 호남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일까지 충남과 전북에 400mm 이상, 충북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에 300mm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도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남지역에도 15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되는데요.

이미 많은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다가 다음주 중반까지도 장맛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위기경보 곳곳으로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가 발령 중이니까요.

추가적인 사고 없도록 최신 기상 정보를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장맛비 #폭우 #산사태 #침수주의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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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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