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프린터' 김다은, 경험치 상승↑ AG 기대감 키웠다

이상완 기자 2023. 7. 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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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차세대 스프린터로 거듭난 김다은(20·가평군청)이 첫 아시아육상선수권 무대를 마쳤다.

김다은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준결선에 출전해 11초87를 기록,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열린 남자 100m 준결선에 출전한 이시몬(22·한국체대)은 10초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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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차세대 스프린터 가평군청 김다은. 사진┃데일리런 제공
한국 육상 차세대 스프린터 가평군청 김다은. 사진┃데일리런 제공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차세대 스프린터로 거듭난 김다은(20·가평군청)이 첫 아시아육상선수권 무대를 마쳤다.

김다은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준결선에 출전해 11초87를 기록,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13일) 예선에서 11초94를 기록하고 조 3위를 차지해 준결선에 오른 김다은은 이날 준결선 1조 7번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다은은 빠른 스타트를 끊었지만 선두 그룹과 격차를 보이면서 여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 100m는 1975년 제2회 서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명희(12초11)가 동메달을 딴 이후 단 한 차례도 시상대 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비록 결선에 오르지는 못 했으나 차세대 스프린터로 불리기에 충분히 저력을 보여준 레이스였다.

가평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쌍둥이 동생 김소은과 함께 실업팀 가평군청에 입단한 김다은은 지난 5월 진행된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1초73으로 개인최고기록(PB)을 수립했다.

이는 한국 기록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1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육상 차세대 스프린터 가평군청 김다은. 사진┃데일리런 제공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8년 만에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 좌측부터 이시몬 고승환 신민규 박원진.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공식 유튜브 채널

여자 100m는 김다은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또한 김다은은 시즌 국내 랭킹 1위로 올라서 유지하는 등 해가 갈수록 기록을 단축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열린 남자 100m 준결선에 출전한 이시몬(22·한국체대)은 10초59를 기록했다.

전날(13일) 예선에서 10초50을 기록하고 준결선에 오른 이시몬은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권 그룹을 형성했지만 후반 급격히 스피드가 떨어지며 조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100m 개인최고기록(PB)은 10초30이다.

준결선 1조에 배정된 박원진(20·속초시청)은 기권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시몬과 박원진은 대회 첫 날(12일) 고승환 신민규(이상 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춰 남자 400m에 출전해 38초99를 기록하고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85년 제6회 자카르타 대회에서 장재근·김복섭·성낙군·심덕섭이 합작해 동메달 획득 이후 38년 만의 쾌거다.

김다은은 6일 오후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00m 결선에 출전해 12초09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사진┃데일리런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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