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꺾은 단국대, 이두호 부상으로 전력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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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첫 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나란히 1승 1패인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격보다 수비에 좀 더 치중을 뒀다.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도할 에이스가 없어서 수비가 되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단국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발판이 되는 승리를 챙겼지만, 이두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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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상명대를 68-47로 제압했다. 단국대는 나란히 1승 1패인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2패를 당한 상명대는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고, 건국대는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단국대 장점은 수비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농구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격보다 수비에 좀 더 치중을 뒀다.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도할 에이스가 없어서 수비가 되어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단국대의 탄탄한 수비가 빛났다. 단국대는 1쿼터 10분 동안 상명대에게 단 2점만 내줬다. 물론 단국대의 공격 역시 빈약했지만, 수비 덕분에 10-2로 앞섰다.
2쿼터에는 실점이 늘었지만, 단국대의 공격 역시 불을 뿜었다. 최강민과 이경도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단국대는 두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을 33-13, 20점 차이로 앞섰다.
특히, 최강민은 약 14m 가량의 2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3쿼터에는 득점력이 주춤했지만, 확실하게 잡은 승기를 상명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단국대는 4쿼터 내내 20점 내외 우위를 유지했다.
단국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발판이 되는 승리를 챙겼지만, 이두호를 잃었다. 이두호는 1쿼터 6분 50초 즈음 홍동명의 돌파를 막기 위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주축 선수 의존도가 높은 단국대는 이두호의 부상 정도에 따라 전력 손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단국대는 최강민(2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이경도(1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득점력과 나성호(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송인준(4점 11리바운드)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상명대는 최준환(18점 18리바운드 3스틸 3블록)을 받쳐줄 선수가 부족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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