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돌아온다" 선발 강해진 토론토, 트레이드 카드 놓고 행복한 고민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이 돌아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어떤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들까.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했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류현진은 무려 13kg을 감량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도 연일 호투를 펼쳤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를 통해 첫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이어 지난 10일 싱글A 경기서는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제 조금씩 류현진을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곧바로 토론토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류현진이 예전같은 경기력을 회복했다면, 토론토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전망이다. 올 시즌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등 5선발을 구축하고 있다.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기존 5선발 중 1명을 뺄지, 아니면 6인 로테이션 체제로 후반기를 꾸려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발진 안정은 전력 보강도 가능하다.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인데, 투수 엔트리로 불펜 또는 야수 보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마노아와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진의 뎁스는두텁다. 불펜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우타자를 데려올 수도 있다"면서 "토론토는 26인 자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로스터를 보완할 방법이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코리아, 토론토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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