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드디어 김민재 바이아웃 조항 발동…오피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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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수비수 명단에 없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 뒤 나폴리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것은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뿐이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으니,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를 놓아주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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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의 수비수 명단에 없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 뒤 나폴리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것은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뿐이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나폴리는 5천만 유로(약 711억)의 이적료를 확보할 예정이며, 김민재는 짧은 휴가를 마친 뒤 7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며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민재가 일본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맞춰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속전속결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 빠르게 접근했고,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다. 도중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야 했지만, 김민재의 해외 에이전트가 꾸준히 뮌헨과 접촉하며 협상을 진행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충분했고, 김민재에게는 높은 연봉을 제안해 마음을 사로잡았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정성을 쏟았다. 김민재 영입을 빠르게 매듭짓기 위해 김민재가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날짜에 맞춰 구단 메디컬 팀을 한국에 파견, 한국에서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뮌헨의 행보를 본 독일 언론들도 “미친 메디컬 테스트”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였다.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곧바로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한동안 잠잠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유효기간이 7월 15일까지이기 때문에 나폴리 현지 팬들은 김민재가 나폴리에 남을 수도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쥐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으니,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를 놓아주어야 할 듯하다.
나폴리는 이제 김민재 대체자를 찾는 데에 열중해야 한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울버햄튼의 수비수 막시밀리안 킬먼을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498억)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킬먼 외에도 나폴리는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등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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