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박지영, KLPGA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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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박지영은 14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던 박지영은 이날 더욱 좋은 샷 감각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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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박지영은 14일 제주 더시에나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8언더파 136타를 친 2위 이승연(25·SK네트웍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이후로도 준우승 2번과 '톱10' 6번 등의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린 박민지(25·NH투자증권)에 밀려 상금 2위, 대상포인트는 3위가 됐는데 다시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던 박지영은 이날 더욱 좋은 샷 감각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지영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정적으로만 경기하자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잘 됐다"며 "남은 이틀도 잘해서 다시 기자회견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지영과 이승연의 뒤를 이어 마다솜(24·삼천리) 등 3명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형성했다.
첫날 선두로 나섰던 고지원(19·삼천리)은 이날만 5타를 잃어 공동 14위(3언더파 141타)로 떨어졌다.
신인왕 후보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공동 36위(이글파 144타), 김민별(19·하이트진로)은 공동 90위(6오버파 150타)에 그쳤다.
상금 1위 박민지(25·NH투자증권)도 공동 97위(7오버파 151타)로 부진했다.
한편 홍지원(23·요진건설)은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시에나 리조트 10년 명예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홍지원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에 위치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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