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다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우크라에도 한-폴 기업에도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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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도, 양국 기업들에도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폴란드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교통 인프라 관련 사업에 동참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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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쟁 후 폴란드 직접투자 역대 최고"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에도, 양국 기업들에도 많은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폴란드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교통 인프라 관련 사업에 동참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 전쟁은 정당성 없고 잔혹한 전쟁으로, 러시아가 국제질서를 또다시 어긴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를 정치, 외교, 물리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두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 자본의 폴란드 시장 직접 투자도 요청했다.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폴란드에서 자본이 빠져나가 경기침체가 발생할 거라고 많이들 걱정했는데, 오히려 정반대"라며 "2022년 폴란드에 들어온 해외직접투자는 310억6000만 유로로 역대 최고"라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이 유럽 외 국가로서 폴란드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라고 강조하고 "폴란드 시장은 폴란드 국내뿐 아니라 유럽연합의 시장으로서 대한민국에도 큰 기회"라고 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와 대한민국의 협력은 다각적, 다면적"이라며 "올해는 폴란드에서 대한민국 조선소에 주문한 LNG선이 처음으로 도착했고, 원자력안보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 폴란드는 대한민국 방산업체들로부터 90억 달러라는 거액의 무기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다 대통령은 한국에 폴란드산 축산물·야채 등 식료품 수입을 개방해줄 것과 양국간 항공편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 한국을 초대했다.
두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협력해 건설을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현재까지 업적과 계획을 발표하고, 안보 분야 협려게 대한 토론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유럽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과 폴란드 정부, 국민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줄 기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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