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달 착륙선과 탐사선 실은 우주선 찬드라얀-3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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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옛 소련, 미국 및 중국에 이어 4번째 우주선의 달 착륙을 목표로 14일 오후2시35분(한국시간 오후6시5분) '찬드라얀-3' 우주선을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1단과 2단 추진 로켓이 계획대로 1시간 내 분리되면 달 착륙선과 로봇 탐사선을 안에 탑재한 우주선 찬드라얀-3호는 독립 모듈로 지구 궤도를 여러 단계 순항 비행하며 달 궤도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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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가 옛 소련, 미국 및 중국에 이어 4번째 우주선의 달 착륙을 목표로 14일 오후2시35분(한국시간 오후6시5분) '찬드라얀-3' 우주선을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1단과 2단 추진 로켓이 계획대로 1시간 내 분리되면 달 착륙선과 로봇 탐사선을 안에 탑재한 우주선 찬드라얀-3호는 독립 모듈로 지구 궤도를 여러 단계 순항 비행하며 달 궤도로 나아간다.
보름 뒤 달 궤도에 진입하면 찬드라얀-3호는 달 궤도 비행을 하면서 1500㎏의 달 착륙선과 25㎏의 로봇 탐사선을 달의 남극 지점을 향해 사출시켜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인도 우주 당국은 8월23일 정도 착륙선과 탐사선이 달 땅에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달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나라는 옛 소련, 미국 및 중국 등 3개국이며 미국만이 유일하게 유인 우주선이 내렸다.
중국이 2019년 최초로 달의 이면에 우주선을 착륙시켰으며 2020년 12월 달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인도는 2008년에 찬드라얀-1호 달 궤도선을 발사하는 데 성공하고 2019년 우주선 찬드라얀-2호를 보내 착륙선의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달 지면 접근중 폭발해 실패했다.
3호는 2호가 실패한 같은 달 남극 지점을 목표지로 하고 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 어로 '달로 가는 수레'를 뜻하면 이날 우주선은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다.
한편 일본의 민간 기업이 올 초 달 착륙선 착륙을 시도했으나 중간 폭발로 실패했다.
미국은 아폴로 프로그램으로 인간을 달에 마지막으로 착륙시킨 지 50년 지난해 2차 인간 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가동해 최대 추력의 로켓을 사용한 1호가 달 궤도비행에 성공했다. 3호가 유인 우주선으로 2025년 말에 인간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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