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부터 잘해야… 50대 이후 더 좋은 피부 갖는 비결들

윤은숙 2023. 7.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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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탄력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관리를 잘 하면 탄력이 사라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 호르몬은 피부 상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50살이 넘어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본격적으로 줄어들면 피부도 변화한다.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주름이 생기기 쉽다. 체내서 생성되는 콜라겐의 양이 줄고, 피부 아래 지방도 일부 사라지는 탓이다. 피부 기름 분비선 활동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건조함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년기 접어 들면서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50살이 넘은 이후에 다른 이들보다 더 좋은 피부를 가지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을 소개했다.

좋은 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이다.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피부에 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건성 피부에 적합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품이나 젤 타입의 클렌저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기름 분비선이 활동이 줄어든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다. 건조할 수록 노화와 함께 주름은 더 뚜렷해진다. 때문에 기존의 피부 타입과는 상관없이 나이가 들면 건성 피부용 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뜨거운 샤워를 오래하는 것을 피하고 피부에 아직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로션을 바르는 것이 수분 공급을 촉진할 수 있다.

매일 얼굴, 턱선 및 목에 보습제를 사용하고, 미세 주름과 이완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피부 관리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암과 주름은 주로 20대, 30대, 40대 동안 받은 햇빛의 양에 의해 발생한다. 다만 50대 이후에도 자외선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자연적 보호 기능이 약해져 외출할 일이 있으면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할 경우 나이들면서 생기는 검버섯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검버섯이 생겼다면, 죽은 피부세포를 제거하는 각질 제거 제품이나 미백 제품을 사용하여 검버섯을 다소 흐리게 만들 수 있다.

-햇빛 아래 활동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 필수

손 역시 노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다. 손등에도 수분, 콜라겐, 지방이 줄어들면서 정맥이 뚜렷해지고 피부 주름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주름을 줄이기 위해 자주 손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사일을 할 때 꼭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비롯, 식물성 화합물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대두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 내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신체 내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노화로 인한 변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웹엠디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대략 50mg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것이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피부 노화 지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는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할 수도 있어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 요가 혹은 명상과 같은 방법을 시도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또한 피부에 큰 도움이 되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나이와 함께 둔화되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운동으로 인해 공급되는 추가적인 산소와 혈액 공급은 피부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보이도록 도와줄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또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 수면 부족은 나이가 들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호르몬 수준과 신진대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매일 7시간에서 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윤은숙 기자 (yes960219@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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