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DMO 사업단, 도시 쇠퇴·인구 감소 문제 '관광'으로 해소한다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여러 분야의 실무자·전문가들이 모여 경남 김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해 DMO 사업단’은 지난 13일 김해다어울림센터 6층 다목적 강당에서 ‘김해, 관광으로 담다’ 제1회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 DMO(Destination·Marketing·Organization) 사업단은 지역의 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구성된 ‘지역 관광 추진 조직’이다.

주요 목적은 도시의 쇠퇴, 인구 감소를 관광으로 완화·해소하는 것이다. 관광을 목적으로 김해를 찾은 사람들(서비스 인구)의 평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들을 생활인구로 변환하고자 추진하는 ‘머물다’ 사업은 김해 DMO의 핵심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해문화재단·김해도시재생센터·농촌활성화지원센터·김해문화도시센터 등 기관 관계자와 관광 관련 업체 관계자, 김해시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해 DMO 사업 설명, 올해 프로젝트 브리핑, 관광업 관계자들 간 토론 및 의견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들은 김해 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김해가 보유한 관광 자원을 하나로 모으고 분야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허은 김해 DMO사업단장은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이에 따른 관광 자원의 다양한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뒤따른다”며 “지역의 여러 기관·사람들과 협업하며 김해 관광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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