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드스탁 페스티벌’ 7월→10월로 연기 “장마철 관객 안전 때문”

[동아닷컴]

[사진=㈜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드스탁 뮤직 앤 페어 2023'이 10월로 연기된다.

14일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일정이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로 연기됐다.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장마철 안전사고 및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득이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가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는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 일정을 가을로 연기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라인업 역시 대폭 보강해 기다려 준 관객들이 더욱 알차고 뜻깊은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답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는 1969년 8월 미국 뉴욕주 농장에서 3일간 진행됐던 페스티벌로,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는 행사였다. '평화와 음악'의 표어를 내걸고 이를 성공시키며, 큰 감동을 안겼다.

이번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은 '평화와 음악'이란 슬로건에 맞게 '자유, 평화, 사랑'을 콘셉트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미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사상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한탄강 일대의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뮤직 앤 아트페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티스트 무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기대를 모았다.

'우드스탁 뮤직 앤 페어 2023'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