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배후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1심 징역 8년
이화영 2023. 7. 14. 18:26
일명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의 배후로 재판에 넘겨진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4일)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신 모 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 75% 이상이 사회 경험이 충분하지 않고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20대에서 30대"라며 "피해자들의 신뢰를 이용하고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서울 강서구 등지에거 분양대행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등과 공모해 '바지 집주인'을 내세우고 배후에서 80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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