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버스 가로막은 전장연… 서울시 “모든 수단 동원해 불법행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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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기습 점거하고 사전 집회신고 없이 불법시위를 감행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전장연의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시내버스 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및 업무방해에 대한 소송 제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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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기습 점거하고 사전 집회신고 없이 불법시위를 감행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까지 사흘간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장연 죽이기’에 맞서겠다며 시위를 벌여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전장연의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하고, 시내버스 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및 업무방해에 대한 소송 제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동작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불법행위로 인해 손해를 입은 운수회사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는 없다“며 “엄중한 경고에도 지속해서 불법행위를 자행할 경우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업무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이날 오후 2시부터 3분 동안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5618번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우선 적용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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