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례위반 현수막 정비중…연수구 '철거 100%'

조정훈 2023. 7. 14.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비 시작 이틀 만에 인천광역시 연수구 내 걸려있던 정당 현수막 등 조례 위반 현수막이 모두 철거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 첫날인 지난 12일 연수구는 구청 인근을 포함해 원·신도심에 설치 된 정당 현수막 등 각종 조례 위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구는 13일에도 8개소 8건을 철거하는 등 관내 조례 위반 현수막을 모두 정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다음주 민원 발생 다 지역 정비 예정…해당 군·구 어디?
정비 시작 이틀 만인 1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내 55개소 총 92개의 조례 위반 정당 현수막 등이 모두 철거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청 앞에 설치돼 있던 정당 현수막이 사라지고 현수막을 지탱하던 줄만 나무에 내걸려 있다. [사진=조정훈 기자]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정비 시작 이틀 만에 인천광역시 연수구 내 걸려있던 정당 현수막 등 조례 위반 현수막이 모두 철거 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정된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가 지난달 8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일제 정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정당 현수막 지정 게시대 게시, 설치 개수 국회의원 선거구 별 4곳 이내 제한, 현수막 내용 혐오·비방 금지 등 내용을 담은 '시 옥외광고물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에 개정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는 인천 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 10일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후 조례 위반 현수막 정비는 관내 10개 군·구 가운데 연수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정비 첫날인 지난 12일 연수구는 구청 인근을 포함해 원·신도심에 설치 된 정당 현수막 등 각종 조례 위반 현수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날 구 직원 등 17명이 참여해 47개소 84개 현수막을 걷어냈다. 이 중 33개 정당 현수막은 자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13일에도 8개소 8건을 철거하는 등 관내 조례 위반 현수막을 모두 정비했다. 이틀 간 걷힌 현수막만 55개소 총 92개다. 시는 다음 주부터 민원 발생이 많은 다른 군·구 지역에서 정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자체가 어딜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수구는 "정비를 완료한 이후 새로 설치된 조례 위반 현수막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순찰해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현수막 정비로 인한 고소나 고발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조례 위반 현수막 일제 정비로 많은 시민들과 여론의 격려를 받았다"며 "시민의 안전과 깨끗한 현수막 청정 도시를 위해 군수·구청장들과 함께 나갈 것이다. 정당들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