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지 않는 정부·노조 입장차…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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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다음주에도 일부 의료 현장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 이틀째인 14일 서울과 세종, 부산, 광주 등 4개 거점에서 전국 122개 지부, 140개 의료기관, 4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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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연기·입원 중단 등 큰 불편
보건의료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다음주에도 일부 의료 현장에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측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며 의료 공백 장기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조는 정부가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진 파업 철회의 가능성은 낮다. 노조는 현재 총파업 연장 여부 등 향후 투쟁의 규모와 방법 등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고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투쟁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며 “총파업이 아니더라도 지부별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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