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건소 사고 마약 일반배수구 배출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시 관내 3개 보건소가 '사고 마약류'를 배수구에 흘려보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용인시가 '일반 배수구 배출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용인시는 3개구 보건소 임상병리실 안에는 사고 마약류를 비롯해 보건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폐수 배출 전용 배수구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액체 상태 사고마약류 미희석 배출 사실 적발
市 "오폐수 전용 배수구로 배출, 일반배수구 아냐"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시 관내 3개 보건소가 ‘사고 마약류’를 배수구에 흘려보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용인시가 ‘일반 배수구 배출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당시 감사에서 용인시는 액체 상태인 사고 마약류를 희석하지 않고 배수구로 흘려보낸 사실이 적발됐다.
하지만 이날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오·폐수 배출 전용 배수구가 아닌 일반 배수구로 흘려보냈다는 오해가 발생하자 용인시가 사실관계 정정에 나선 것이다.
용인시는 3개구 보건소 임상병리실 안에는 사고 마약류를 비롯해 보건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폐수 배출 전용 배수구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배수구는 하수처리시설로 연결되는 일반 배수구가 아니라 보건소 오·폐수가 모이는 전용 탱크로 연결된다. 전용 탱크는 연 1~2회 전문 폐수처리업체가 수거해 처리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 3개 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인해 인력이 감염병 대응 업무에 투입되면서 담당자가 수시로 교체돼 마약류 처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보도 내용과 같이 사고 마약류를 그대로 배수구에 흘려보냈다는 표현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고 마약류를 적정 관리하고 법에 규정한 배출 방법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손목서 본 ‘갤워치6’…삼성 “갤럭시 앰배서더로 발탁”
- 대낮 ‘묻지마 칼부림’에…국자·캐리어 들고 맞선 삼부자(영상)
- 용인서 30대 母와 어린 아들·딸 함께 추락…“극단 선택 추정”
- 남태현, 마약 중독 탓 5억 빚졌다…'추적 60분' 출연
- 남아에 물대포 뿌린 제트스키 男 “인지 못 해…죽을 때까지 사과”
- “축구 계속 해야지?” 황의조, 2차 협박 당한 내용 보니
- [단독]193억원 마포 서교동 단독주택 경매로…역대 두번째 수준
- 23일째 냉동고 갇혀있던 故최성봉…마침내 장례 치른다
- "일본에 또 빌미 제공"...독도·광주 없는 국토부 행사 지도
- "일이 이렇게 될줄은"...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처벌불원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