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했던 이틀…보건노조 총파업 종료 [현장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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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틀째 파업을 벌인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중환자 수술이 미뤄지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여론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저는 지금 보건의료노조 건물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14일) 보건의료노조는 이틀째 이어진 총파업을 마친 후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앞으로의 파업 계획과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보건의료노조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안전과 불편, 복지부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오후 5시에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복지부와 남은 쟁점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의미 있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제2의 산별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현장교섭을 조속히 타결해 환자 진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측의 전격적인 입장변화에는 환자들의 불편 등 여론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는데요 총파업이 이어지면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근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등 혼란이 확산될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박진규 / 서울시 중구: 파업을 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깜빡 잊어먹고 왔다가 (병원에서 진료를) 안 한다고 해서(요). 오늘 (파업)하는 날이라고 해서 다음에 오라고 (했어요).]
오늘 오후까지 긴급회의를 진행한 보건복지부는 총파업 종료에 대해 "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린 것에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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