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업인 만난 尹 "우크라 전후 복구에 韓과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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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기업인들을 향해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전후 복구사업에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폴란드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그동안의 양국간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미래를 향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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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폴란드서 배터리 생태계 구축"
"이제는 첨단산업 외 방산, 인프라로 확대해야"
【바르샤바(폴란드)=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기업인들을 향해 "우크라이나 재건은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전후 복구사업에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폴란드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그동안의 양국간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미래를 향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폴란드에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이 이뤄지고 매년 교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들이 폴란드에 유럽 최대의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처럼 항공우주, 스마트공장,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방산, 인프라 분야까지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한국과 폴란드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선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1건, 원전·수소·친환경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13건, 금융·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서 9건 등 총 33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에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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