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오사카 공연, 리허설 중 현지 스태프 사망 사고로 취소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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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터밤 페스티벌이 취소됐다.
14일 워터밤 주최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워터밤 공연장에서 무대 장치를 리허설하던 한 스태프가 물을 분사하는 장치에서 나온 물에 머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워터밤은 K팝과 물놀이를 결합해 진행되는 여름 음악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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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일본 워터밤 페스티벌이 취소됐다.
14일 워터밤 주최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주최 측은 "오사카 공연과 관련, 공연장 설치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오사카 공연 개최를 중지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개최 직전에 이런 공지를 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 티켓은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워터밤 공연장에서 무대 장치를 리허설하던 한 스태프가 물을 분사하는 장치에서 나온 물에 머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당시 물은 시속 120km의 속도로 분사됐다. 해당 스태프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워터밤은 K팝과 물놀이를 결합해 진행되는 여름 음악 페스티벌이다. 오는 15~16일에 열릴 오사카 공연에는 권은비, 박재범, 빅뱅 대성, 2PM 닉쿤·준케이, 마마무 등의 한국 가수가 오를 예정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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