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목에 미출시 갤럭시워치가…‘유출 마케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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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손 선수의 시계가 갤럭시워치6가 맞다"고 인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 자격으로 갤럭시워치6를 착용했다. 축구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손 선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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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손 선수는 원래 애플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아이폰 애호가였다.
손 선수의 갤럭시 홍보대사 발탁은 14일 그의 인천국제공항 출국 과정에서 알려졌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하려던 손 선수는 왼쪽 손목에 검은색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었고, 취재진 사이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워치6’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손 선수의 시계가 갤럭시워치6가 맞다”고 인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 자격으로 갤럭시워치6를 착용했다. 축구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손 선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선수는 독일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활동한 10여년의 시간 동안 애플 아이폰을 주로 사용했다.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그가 사용하는 아이폰이 자주 노출됐다. 삼성전자와 손 선수의 인연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제트(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편지와 함께 선물했고, 손 선수가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선수의 새 갤럭시 제품 착용은 삼성전자의 ‘유출 마케팅’이란 해석이 나온다. 제품 출시 전 소비자들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인을 통해 제품을 노출하는 계산된 마케팅이란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7월 도쿄올림픽 참가 전 국가대표 배구팀 김연경 선수에게 갤럭시워치4를 선물해 노출한 전례가 있다. 당시도 갤럭시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언팩)를 한달여 앞둔 때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4년째 이어진 언팩 행사 중 처음 국내에서 열린다.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제트(Z)플립5·폴드5 등 폴더블폰을 비롯해 갤럭시워치6 등이 공개된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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