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피암터널 또 산사태...낙석 6천 톤 덮쳐, 복구 난항
홍성욱 2023. 7. 14. 18:10
강원도 정선군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구간 경사면에서 또다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6시 40분쯤 강원도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 위 경사면에서 낙석 수백 톤이 또다시 쏟아져 내렸습니다.
정선군은 이번 장맛비로 지난 9일부터 네 차례 산사태가 발생했고, 모두 6,000여 톤의 암석이 피암터널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선군이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지난 7일부터 세대 피암터널 구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선군은 통행 제한으로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피해 면적이 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긴급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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