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화가 브란드너 어린이 대공원 특별전
정필재 2023. 7.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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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온 한 현대 화가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사랑이 전시회로 결실을 맺었다.
오스트리아 저명한 화가 프란츠 브란드너(61)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는 서울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요청으로 14일부터 이 공원 팔각당 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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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의 오아시스이자 창조적 공간”
오스트리아 화가의 ‘공원 사랑’ 특별전…14~8월 6일 공원 내 팔각당
오스트리아 화가의 ‘공원 사랑’ 특별전…14~8월 6일 공원 내 팔각당
유럽에서 온 한 현대 화가의 서울어린이대공원 사랑이 전시회로 결실을 맺었다. 오스트리아 저명한 화가 프란츠 브란드너(61)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는 서울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요청으로 14일부터 이 공원 팔각당 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공원 옆에 둥지를 트고 있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우정출연했으며,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김경호 광진구청장, 문배관 가정연합 광진교회 목사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한-오스트리아 간 우호를 돈독히 했다. 전시회는 8월6일까지 열린다.
광진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브란드너는 상상력과 영감을 결합하여 변형적인 경험을 창조하는 구성으로 어린이공원의 활기찬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20여 점의 ‘놀이터 이야기’라는 회화 컬렉션이다. 이는 어린이공원의 진취적인 정신과 비전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공원 측 설명이다. 작가는 서양의 미학과 한국공원 문화유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세계를 경험하며 방문객들이 무한한 잠재력과 영감을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
브란드너는 “아차산과 어린이공원은 제 작품과 육체적 운동 모두에 영감을 주는 곳으로, 우연히 공원 안의 폐기물로 만들어진 조각공원을 발견하고 즉시 제 관심을 사로잡았다”며 “서울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오아시스요, 끊임없는 창조적인 가능성을 제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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