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경북 중심 강한 비…일일 최고 강수량 경신

전재훈 기자 2023. 7. 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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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충청권·전북·경북내륙 등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일 최고 강수량이 경신됐다.

기상청은 14일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200~4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며 "오후 5시 기준 군산에 내린 일강수량은 359.1㎜로, 일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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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기준 군산 359.1㎜
부여 225.2㎜ 전주 197.2㎜
주말 내내 전국 곳곳 장맛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충청권·전북·경북내륙 등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3.07.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충청권·전북·경북내륙 등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일일 최고 강수량이 경신됐다.

기상청은 14일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200~4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며 "오후 5시 기준 군산에 내린 일강수량은 359.1㎜로, 일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군산의 종전 일일 최고 강수량은 310㎜(2000년 8월26일)다.

이 밖에도 부여(225.2㎜), 전주(197.2㎜), 부안(179.6㎜), 보령(164.1㎜)도 일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

오는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15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충청권·전라권·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모레(16일)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모레까지 충청권·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북권남부와 경남권에도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남부와 전북에는 모레까지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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