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교통사고로 보험금 6억3천 꿀꺽…보험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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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허위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약 6억3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 수십명 규모의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인 20대 A씨와 조직원 10명을 포함해 단순 가담자까지 총 52명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8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손해보험사 10여 곳으로부터 약 6억3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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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 모집' 글 올려 2030세대 꾀어내
비대면 렌터카 이용·텔레그램으로 범행 지시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전국을 돌며 허위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약 6억3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 수십명 규모의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직 총책인 20대 A씨와 조직원 10명을 포함해 단순 가담자까지 총 5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총책 A씨와 핵심격인 조직원 2명을 지난 10일 먼저 검찰로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 A씨는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85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손해보험사 10여 곳으로부터 약 6억3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일명 'BS보험파'로 불린 A씨와 일당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일당 30~50만원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 가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모인 가담자들 대다수는 2030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 차량에 3~4명씩 탑승한 뒤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 보험금을 청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대여한 렌터카를 이용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지시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손해보험사 직원과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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