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준영 "퓨처스 올스타전 MVP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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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KBO리그를 누빌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14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직구장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퓨처스 올스타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키움 주성원은 "어릴 때부터 사직구장에 와서 야구하는 게 꿈이었다. 올스타전 출전으로 사직에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가족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에 왔다. 비가 와서 조금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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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래 KBO리그를 누빌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14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사직구장에는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려 퓨처스 올스타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빨리 비가 그쳐 올스타전이 열리기를 바랐다.
선수들의 바람대로 오후 5시께 방수포를 걷고,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정이황은 "오늘 원포인트 레슨 등 비 때문에 사전 행사가 최소돼 아쉽다. 빨리 비가 그쳐서 경기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이황은 지난달 28일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야구하면서 한 번도 못해봤던 기록이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키움 주성원은 "어릴 때부터 사직구장에 와서 야구하는 게 꿈이었다. 올스타전 출전으로 사직에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가족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에 왔다. 비가 와서 조금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성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냈고, 1군에 데뷔해 첫 안타를 치기도 했다.
주성원은 "그동안 내가 했던 노력들이 조금씩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아직 외야 수비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비 훈련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군 무대를 경험한 KT 정준영은 "아직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후반기에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정준영은 "오늘 올스타전에서 MVP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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