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 앞에서 무단횡단하고 횡설수설…잡고 보니 마약 투약

한류경 기자 2023. 7.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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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찰청 유튜브〉

경찰이 보는 앞에서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어제(13일) '경찰차 앞에 두고 무단횡단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3일 서울 광진구의 한 8차선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도로 위를 서성입니다. 잠시 뒤 경찰 차가 지나가는데도 아랑곳 않고 무단횡단을 합니다.

이를 본 경찰관들은 단속을 위해 여성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출처=경찰청 유튜브〉

그런데 이 여성, 어딘가 불안해 보입니다. 땀을 흘리고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경찰관들은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물었습니다.

처음엔 강하게 부인하던 여성. 결국 경찰의 추궁 끝에 마약을 투약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사 결과 여성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4일)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마약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고 있다"며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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