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거행

정우용 기자 2023. 7.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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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내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을 거행했다.

포특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벌여 부분 유해 1구와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포특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20년간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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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거행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에서 참전용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포항특정지역경비사령부 제공) 2023.7.14/뉴스1

(포항=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내 도솔관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을 거행했다.

포특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벌여 부분 유해 1구와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어래산 142고지 일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마지막 방어전인 기계-안강 방어 전투가 있었던 지역으로 약 한 달간 치열한 전투 끝에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곳이다.

영결식은 개식사,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및 조총발사, 호국영령께 대한 경례,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임성근 포특사 사령관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로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포특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20년간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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