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장맛비 피해 속출…청주 한 마을은 침수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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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쉬지 않고 쏟아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시의 한 마을에서는 빗물이 고이면서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36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저지대 주택에서는 물이 차오르면서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청주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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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하천 범람 우려…무심천·미호강 홍수주의보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장맛비가 쉬지 않고 쏟아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시의 한 마을에서는 빗물이 고이면서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장맛비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68건이다.
이날 오후 2시36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저지대 주택에서는 물이 차오르면서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고립된 주민을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16분쯤 영동군 추풍령면에서는 개울 물이 넘치면서 시민 2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오후 3시55분쯤 보은군 보은면의 한 아파트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이밖에 나무들이 도로 위에 쓰러지면서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인명구조 2건(5명), 안전조치 63건(수목 33·도로 6·기타 13), 배수 3건(5톤)의 긴급구조활동을 펼쳤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에 내린 비는 △제천(백운) 197.5㎜ △청주 168㎜ △진천(위성센터) 166.5㎜ △옥천 162㎜ △괴산 158㎜ △충주(노은) 154.5㎜ △음성(금왕) 152.5㎜ △보은(속리산) 146.5㎜ △증평 140㎜ △단양 126.5㎜ △영동 124㎜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청주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태다.
청원구 내수읍 묵방리 저지대에서는 불어난 소하천이 넘치기 시작했다.
이곳 주민들은 "빗물로 인해 소하천에 토사가 쌓이면서 하천물이 넘치고 있다"며 폭우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의 수위는 2.52m다.
무심천(기준 수위 4m)과 미호강(기준 수위 7m)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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