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달천 목도교 '홍수경보'... 충북 내일까지 최대 300mm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어제밤부터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 무심천과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가 각각 발령됐는데요.
특히 무심천 흥덕대교의 수위는 3.69미터를 넘어서면서 오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충북은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천 백운이 173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청주 168, 괴산 158, 진천이 154mm 등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밤부터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과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가 각각 발령됐는데요.
내일까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무심천 청주대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청주 지역은 하루 종일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하천 물도 많이 불어나, 하상도로의 통행은 일찌감치 제한됐습니다.
특히 무심천 흥덕대교의 수위는 3.69미터를 넘어서면서 오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괴산군 달천 목도교 지점도 오전 홍수주의보에서 오후 3시 50분 기준 홍수 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목도교의 현재 수위는 4.16m를 기록했고, 지금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충북은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제천 백운이 173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청주 168, 괴산 158, 진천이 154mm 등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과 충주댐은 모든 수문을 열고, 초당 1천 톤 넘게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류 하천 수위도 급격히 상승해 하천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충주시 지현동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파손됐고, 진천과 옥천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지금까지 5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청주 성화터널은 입구 옹벽이 변형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안전 진단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충북 지역에는 모레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CJB 김세희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