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음반마다 극찬 쏟아져…'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최다은 2023. 7. 14.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있다.

수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담긴 연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41·사진)이다.

그는 '음반 거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2013년 첫 발매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은 영국 클래식 잡지인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있다. 수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담긴 연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41·사진)이다.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홍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예원학교를 거쳐 13세에 도미해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후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칼 하인츠 캐머링을 사사했다.

윤홍천은 1999년 보스턴에서 벤저민 잰더가 지휘하는 보스턴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본격적인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그는 ‘음반 거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주요 피아노 레퍼토리를 담은 그의 음반은 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았다. 이 덕분에 2011년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첫 발매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은 영국 클래식 잡지인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소니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인 그는 지난해 11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프로젝트의 마지막 음반을 발표했다. 뮌헨 메르쿠르지가 ‘슈베르트의 실존적 절망을 표현해냈다’고 극찬한 앨범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